 |
낙하리 마을 표지석을 세우고 마을 안녕을 위해 권혁열 이장이 제를 올리고 있다. |
 |
500년된 느티나무에서 기념촬영 |
탄현면 낙하리 마을회(이장 권혁열)은 6일 낙하리 마을 북서쪽 자유로 옆 위치한 500여 년 동안 마을과 함께한 자라온 느티나무에 당산제를 지냈다. 또한 지난 9월 30일에는 마을 입구에 마을을 알리는 표지석을 세웠다.
올해 보호수로 지정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지내는 당산제에는 권혁열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전현정 탄현면장, 전진욱 파주산림조합장, 박준태 푸른환경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해 마을안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마을이 생긴 500년 역사 이래 최초로 마을 표지석을 세우는 행사도 가졌다. 표지석은 낙하리 마을 진입로 서쪽(낙하IC입구)과 동쪽(탄현면 체육공원 방향) 등 2곳에서 세웠으며 이날행사에는 권혁열 이장을 비롯한 고준호 도의원, 전현자 탄현면장, 박준태 푸른환경사업본부장, 파주시환경센터소장, 마을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석을 세우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권혁열 이장은 "500년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낙하리 마을에 500년 된 느티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 당산제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또한 마을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마을을 알리는 표지석을 세울 수 있어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더없는 영광으로 앞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 좋은 마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기석기자 koks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