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양진희 단장이 이끄는 '평화누리예술단'이 그 주인공이다.
평화누리예술단은 단순한 공연 단체를 넘어,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지역 내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 공연을 펼친다. 외로운 일상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예술단이 선사하는 무대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정서적 위안과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들의 노력은 지역 경제계에서도 높이 평가받는다. 예술단은 지난 10여 년간 광탄경매시장에서 상인과 방문객을 위한 무료 공연을 지속해 왔다.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일등 공신 역할을 자처한 셈이다.
예술단의 강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폭넓은 레퍼토리에 있다. 한국의 미를 알리는 전통무용과 화려한 부채춤, 신명 나는 장구춤은 물론 대중적인 트로트와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러한 전문성과 진정성 덕분에 지역의 각종 행사와 축제에 초청받아 지역 문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유성렬 회장은 "단원들의 땀방울이 모여 지역사회가 조금 더 밝아질 수 있다면 그것이 예술단의 가장 큰 보람"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양진희 단장 또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예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희망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기석기자 koks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