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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칼럼> 아버지의 편지      
시민연합신문     2018/09/10    추천:0     조회:125  
  어떤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인가? '좋은 아버지'라는 책에서 조시 맥도웰은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방법을 조언한 지침서에서 좋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의 문제라고 전제하고 늘 친구 같은 아버지, 잘못이 있을 때는 따끔하게 훈계하는 아버지, 그 잘못을 용서하는 아버지, 삶에 진실한 아버지 등 좋은 아버지기 되기 위한 지침을 제시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친구 같은 아버지를 제시 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얼마 전에 파주사람들의 아버지 모임에서는 사단법인 한국편지가족(회장 박경화)을 초청해서 강연회를 열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통신수단이 급속도로 발달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서로 안부를 묻고 답하던 시대가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가 되었다. 핸드폰이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편지는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조차도 오래전 추억이 되어버렸다. 박경화 회장님으로부터 편지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하시는 아버지가 전근을 가시면 그곳에서 자녀들에게 꼭 편지를 쓰시곤 했는데 편지 속에는 우표가 한 장 들어있었다고 했다. 그 우표의 의미는 답장을 꼭 하라는 신호였고 답장을 쓰다 보니 저절로 글쓰기 공부까지 되었다고 했다. 부모와 자식지간에 말로 하지 못하는 것을 글로서 표현하는 편지글 쓰기는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되고 가족의 끈임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사랑과 정성이 깃든 편지 한통은 그야말로 오래 가는 감동이며 마음의 선물일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아버님 전상서, 그리운 친구에게, 사랑하는 아들에게 이렇게 시작하며 써 내려간 편지는 밤을 새우는 추억이 있었다.
 좋은 아버지, 자녀를 둔 아버지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두 아이를 둔 내게도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 인지에 대하여는 정확한 답은 없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일상에서도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서로 잘 이해 해주고 들어주면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것처럼 부모와 자녀문제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 시작이 가정에 있으며 특히 그들의 어머니인 아내를 사랑하는 것일 것이다. 가정 내에서 중심인 두 부부의 사이가 원만해야 좋은 부모 소리를 듣는 것이다. 특히 아버지라는 자리는 아이가 장성할 때까지 물질적 정신적으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이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자녀들은 아버지의 삶의 자세를 보며 배우고 닮아 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버지라는 자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며, 최고의 기쁨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슈바이처 박사는 "아이들은 부모의 본보기를 통해" 또 다른 부모가 된다고 했다. 부모는 자녀의 모든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인식하고 부모가 된다는 것이 결코 만만하거나 쉬운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부모가 된다는 것은 자식을 낳는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요즘 TV 뉴스를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내 자녀를 보호하지 못하고 방치를 넘어 학대와 폭력으로 생명까지 앗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답답한 심정이다.
 그야말로 편지는 살아가는 이야기이고 마음의 시이자 노래이고 서로에게 선물인 것이다. 아버지 모임에서도 몇 해 전에 펴낸 "버팀목"이라는 책에서도 부부간에 수년 동안 주고받았던 편지를 모아 책으로 엮어낸 것이나, 어버이날이나 부모님 생신 또는 특별한 날을 맞아 자녀가 부모에게 쓴 편지도 있고 군에 간 아들이 보낸 절절한 사연이 담긴 글을 모아 책으로 펴낸 적이 있다. 좋은 아버지가 되는 길은 거창한 학문적 지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의 수양이 깊어야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항상 친구 같은 아버지임을 주목해야 한다. '오늘도 열공 수고했다.'둘째에게 카톡 한줄 보냈다.

/이 이 성 파주사람들의 아버지 모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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