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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 데스크칼럼
구호에 그치고 있는 맞춤형 복지      
시민연합신문     2019/08/14    추천:0     조회:80  
  지난해 겨울 12월 20일경 신문사로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파주경찰서 옆에 위치한 금촌2동 공원 팔각정에 할머니 7명이 비닐로 임시 바람막이를 해 놓고 추위에 떨며 계신다는 것이다.
 이유는 경로당이 없어서 그런다는 것이다. 제보를 받고 공원으로 가서 할머니들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수차에 걸쳐 건의하고 동사무소로 찾아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노인복지관을 가든 금촌고 쪽에 마련된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하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듣고 와야 했다.
 공무원들이 할머니들의 실정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이다. 연세가 80이 넘고 90세가 가까운 분들은 건강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관절이 좋지 않아 잠시 걷는 것도 버거워 보조 밀대를 끌고 다닐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몰랐을까. 추워서 떨면서도 팔각정에 나와 해질녘까지 있다 가는 것은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란다. 집에 있으면 말벗이 없어 답답해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는 것이다.
 요즘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감기 걸린 할머니가 나와서 있다 가는 것도 고독함을 이겨내기 위함인 것이다.
 각 읍면동에는 시민복지팀과 맞춤형 복지팀이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금촌2동 2통 공원 팔각정에 있던 할머니들에게 필요한 복지는 맞춤형 복지였는데 공무원들은 주워진 업무만 처리했지 어려움을 겪는 할머니들의 복지를 외면해 온 것이다. 언론에 보도되고 나서야 목진혁 시의원이 적극 나서 파주시와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제5조)' 경로당 부지가 없을 경우 상가를 임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찾고 나서 드디어 금촌2통 할머니들에게 경로당이 생기게 됐다. 98.2㎡에 방2개 주방시설, 화장실이 갖춰진 공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 계기를 통해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 들어난 것이다. 안된다하기 이전에 끝까지 도와 드려야겠다는 그런 공무원의 자세가 아쉽기만 하다. 맞춤형복지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소외된 시민들에게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 귀 기울이고 함께 하려는 마음, 내부모같은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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