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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 데스크칼럼
家和萬事興      
시민연합신문     2021/09/24    추천:0     조회:549  
 우리 모두 좋은 말은 가슴에 새기고 사는데 그중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사자성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가슴에 새길 정도로 중요한 말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기초단위인 가정에서 가족구성원들이 건강하게 지낼 때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근 학생들이 교사를 폭행하거나 학부모들이 교사들에게 인권침해를 문제 삼는 행태를 종종 보게 된다. 학교교육 중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인성교육인데 그 인성교육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 개탄스럽기만 하다. 또한 가정에서도 인성교육이 잘 이뤄져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다보니 가정의 문화가 제대로 이뤄지기란 쉽지 않다. 설령 가정교육을 한다 해도 윤리와 도덕에 기초한 교육이 아니라 내 자식만 살아 남기위한 교육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최근 최종환 파주 시장에 대한 가정폭력기사가 보도되면서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예민해 져 있는 파주 시민들에게 절망감을 안겨 주는 것 같아 안타깝다. 모름지기 정치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데 오히려 시민들이 시장을 걱정해야 하는 형국이 되고 만 것이다. 최종환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정의 책임자로서 말 못할 가슴 아픈 가정사를 모두 말씀드리기 어려워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다. 제 가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저에게 주어진 고난의 십자가를 담대히 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필자 역시 1년 전에 경찰서 직원으로 부터 부부싸움 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해 보았더니 파주시장이여서 그냥 복귀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3년 전 선거 때도 아내를 폭행한 사례에 대해 논란이 있었고, 그때 정신치료를 받아 약을 복용했다는 이야기가 선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다. 정치인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바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다. 수신제가가 되어 있지 않다면 백성이 비루해 질수 밖에 없다. 공인이고 지도자라면 무엇보다 시정을 펼치기 이전에 가정을 잘 이끄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공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진실일 것이다. 진실성이 없다면 이 또한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없다 할 것이다. 중국 하남성에 있는 태항산대협곡으로 가는 길목에 가화만사흥(家和萬事興)이란 간판이 대문위에 붙어 있는 마을이 있다. 한 집도 아니고 온 동네가 대문위에 그 간판이 새겨져 있다. 밖에서 싸우거나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가정에 들어가는 대문부터는 모두 걸 잊고 화목한 가정만을 생각하고 집으로 들어서라는 뜻이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어찌 보면 유치해 보이지만 하루에도 수없이 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다잡게 하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가정의 화목만큼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가정의 화목은 사회생활의 근간이며 만사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사회의 악은 가정이 화목하지 못한데서 생긴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중국 하남성의 한 마을의 간판을 보면서 우리도 가정마다 <家和萬事興>이란 팻말을 붙이는 운동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최종환 시장 말대로 말 못할 가정사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법이다. 하지만 그 가정사가 일반  인이냐 공인이냐에 따라 다르다고 봐야 할 것이다. 파주 시민들의 걱정거리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될 것이다. 최 시장은 이런 저런 이유를 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변명은 또 다른 변명을 낳고 구차할 뿐이다. 파주 시민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았으면 한다. 그렇다고 시장 직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임기는 마칠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라도 파주 시민을 위해 대문에 家和萬事興이란 팻말을 붙여서라도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할 것이다. 최 시장은 가정이 화목해야 파주시민이 행복하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우리 파주시민은 자랑스럽고 당당한 파주 시장을 원한다. 파주 시장은 파주시의 얼굴이요 48만 파주시민의 자부심이기 때문이다. 파주 시민들은 최 시장이 밝게 웃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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