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문화 예술 공연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힐링하고, 지역어르신 초청행사를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에 위치한 ‘카페여울(대표 김잔디, 심궁로 203)’이 최근 지역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간을 운영하며 공연 기획과 지역 예술인 연계 활동을 이끄는 김잔디 대표는 지난 4월 26일, ‘여울청춘문화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에는 섹소폰, 시낭송, 전통악기 연주 등 지역 예술인 다수가 참여하며 다양한 무대가 펼쳤다. 김잔디 대표 본인도 클라리넷 연주자로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김잔디 대표는 “처음 준비한 야외 공연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흔쾌히 참여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광탄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울청춘문화콘서트는 정기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지역 예술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김잔디 대표는 예술 공간 운영 외에도 지역 주민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광탄 지역 어르신 20여 명을 카페로 초청해 국수를 대접할 예정이다. 그는 “저는 마음이 부자다”라며 “작은 시골 카페지만, 오며가며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지역 어르신들과의 따뜻한 교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24년에 개업한 카페여울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 및 동호회와 협력해 음악·문학·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