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간담회 논란... 주민들 "보도자료용 이용물이었나" 격분
    • 연풍리 주민들 시청 항의 방문, "소통 없는 일방적 홍보" 사과 및 정정 요구
    • 시장실에 몰려가 연풍리 마을 주민들
      시장실에 몰려가 항의하고 있는 연풍리 마을 주민들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정비와 관련해 개최한 주민간담회를 두고 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실제 의견 수렴보다는 시정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용’으로 주민들을 이용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연풍리 주민들은 28일 오전 10시 30분 파주시청 시장실을 처 들어가 항의하고 소통홍보관과 여성가족과를 찾아가 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규탄하는 항의 방문을 했다. 주민들은 지난 26일 시가 배포한 간담회 관련 보도자료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대화없이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일방적인 폐쇄 정책으로 주민들이 겪는 실질적인 생계 위협과 고충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마치 시의 정책에 모두가 동의한 것처럼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파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경일 시장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지역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의 입장은 정반대다. '대추벌생존권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집결지 폐쇄로 인해 허드렛일을 하던 노령층과 영세 상인들이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음에도 시는 실질적인 대안 없이 공공도서관, 파크골프장 건립 등 뜬구름 잡는 소리만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소통호보관실을 잧자 마을주민들이 원치않는 보도자료 낸거승 강하게 항의
      소통홍보관실을 찾아 마을주민들이 원치않는
      보도자료 낸 것을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간담회 당시 시장과의 화이팅 사진 촬영 제안 등을 두고 "영문도 모른 채 찍힌 사진이 시 홍보 및 상급기관 보고용 도구로 쓰였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주민들은 해당 사진의 사용 중단과 언론 보도를 하지 말것을 최초 기사를 작성하기 전 여성가족과에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시가 이를 무시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풍리 주민들은 경찰 상주로 인한 마을의 범죄지구화, 공가 증가에 따른 치안 악화, 생계 대책 부재 등을 호소하며 실용적인 제안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재명 대통령까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음에도 김경일 시장은 불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정정보도, 기 보도된 언론사 기사 삭제 등의 요청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시 김경일 시장 사퇴집회를 열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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