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의 신임 상임감사로 선출된 고광용 전 기획관리상무가 ‘공정과 원칙’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 상임감사는 지난 30여 년간 조합에 몸담으며 인사, 조직, 기획 등 경영 전반을 두루 섭렵한 정통 ‘축협맨’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재임 시절 인사고과 제도를 정립하고 성과 연계 보수체계를 구축하는 등 조직의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7년 군납 계란 농약(살충제) 검출 파동 당시 위기대응팀장을 맡아 국방부 및 식약처와의 대외 대응을 주도하며 실무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퇴직 후에도 장학재단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왔다.
고 상임감사는 향후 감사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사전 예방’과 ‘리스크 관리의 시스템화’를 제시했다. 그는 “문제 발생 후 보고 중심의 감사가 아닌, 리스크를 수치로 분석하고 취약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사전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관행이나 인맥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원칙에 근거한 독립적인 감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 상임감사는 “상임감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합을 지탱하는 자리인 만큼,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조직이 더욱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묵묵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