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파주시 국민의힘 박용호 파주시장 후보 캠프와 국힘 후보 일동이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후보의 ‘재산 무더기 정정 신고’를 강력히 규탄하며 법적·행정적 공동 대응에 나섰다.
박용호 후보 측은 지난 27일, 손배찬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강력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 박 후보 측은 손 후보가 종전 재산신고액(6억 2,500만 원)보다 76%나 폭증한 14억 9,000만 원으로 부동산 6건을 일괄 수정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허위신고에 대한 사후 자백’이라고 못 박았다.
박 후보 캠프는 “우리가 문제 삼은 야당동 토지 1건을 넘어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 5건을 추가로 정정한 것은 광범위한 재산 은닉이 있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결정적 증거”라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는 선거공보가 발송된 시점에 이미 성립하는 만큼, 나중에 수정신고를 했다고 해서 이미 저지른 범죄 혐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같은 날, 파주시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자 일동도 기자회견을 열고 손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유권자들에게 이미 배포된 종이 선거공보는 회수할 수도 없어서 정보가 왜곡되는 효과가 그대로 남아있다”라며,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조차 정직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후보에게 54만 파주시민의 살림을 맡길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파주선관위를 향해 ▲손 후보의 재산 축소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의뢰, ▲사전투표소 및 본투표소 내 최초 신고와 수정신고 내역 대조표 공시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선거의 공정성과 파주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연합신문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