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의 한(恨) 풀고 새로운 세상으로... 파주 한마음성인학교 제11회 졸업식 거행
    • 39명의 만학도 졸업장 수여, 10명은 대학 진학하며 ‘제2의 인생’ 시작
    • 과거 어려운 환경 탓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마침내 빛나는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지난 2월 5일, 파주 한마음성인학교는 내외빈과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총 39명의 만학도가 중학 학력 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받으며 배움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졸업생 중 10명은 고등 교육 과정을 넘어 대학교 진학을 확정 지으며 ‘공부에는 때가 없다’는 격언을 몸소 증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문순희 한마음성인학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글을 깨우치며 배움의 길을 걸어온 졸업생 여러분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글을 몰라 답답했던 세월을 이겨내고 당당히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배움에 대한 열망이 꺾이지 않도록 평생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갑 파주 부시장 또한 “졸업생 여러분의 도전 정신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파주시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뒤늦게 시작한 공부가 결코 쉽지 않았겠지만, 오늘 이 졸업장이 그간의 노력을 보상해 줄 것”이라며, “상급 학교에 진학하는 분들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모든 분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졸업식은 재학생들의 하모니카 연주와 졸업생의 축가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감동을 더했다. 졸업생들은 ‘석별의 정’을 제창하며 정든 교정과 스승, 학우들을 뒤로하고 각자의 새로운 여정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고기석기자 kok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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