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신산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백 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총동문회는 11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및 제37회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종범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백영복 총동문회장, 신은식 교장을 비롯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전선아 파주교육장, 박정 국회의원,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의장,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기념나무 심기, 기념탑 제막식, 기념관 개관식 등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공로자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동문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1억 5천만 원의 기금으로 ‘신산초등학교 100년사’ 책자 발간, 기념비 건립, 역사관 조성 등을 추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우종범 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모교는 1926년 일제강점기 지역 유지들의 뜻과 기금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며 1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며 "한때 2천 명에 달하던 학생 수가 현재 180여 명으로 줄어든 변화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동문이 힘을 모아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내실 있는 학교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영복 총동문회장은 "100년의 전통을 이어받아 변함없는 모교 사랑과 지역 사랑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동문 간의 화합을 다지고 모교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신산초등학교의 유구한 역사를 축하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산초등학교는 이번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교사 입구 정원에 높이 3m 규모의 기념비와 무궁화 기념식수를 설치했으며, 본관 1층에 학교 역사 기록물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기념관을 조성해 동문과 재학생들에게 학교의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