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역 및 낮 최고기온 시간대(11시~17시) 집중 살수
환경기초시설·공사현장 등 49개소 대상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 완료
파주시는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파주시는 지난 27일부터 기온 상승 억제와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총 14대의 고압 살수차를 동원해 관내 전역에서 집중 운영한다. 이번 살수차 운영은 환경국 소속 각 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기존 기후위기대응과와 자원순환과가 보유한 살수차 9대에 폭염 대응용 살수차 5대를 긴급 추가 임차해 총 14대를 운영하며, 하수 재처리수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용수로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수자원 재활용에도 앞장선다.
특히 노인복지시설 인근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 살수차를 우선 배치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중적으로 살수를 실시해 시민 체감온도를 낮추고 도심 열섬현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옥외 작업이 많은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2주간 환경국 소관 환경기초시설과 관리대행 사업장, 공사 현장 등 총 49곳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대상은 공공폐수처리시설, 환경관리센터, 환경순환센터, 자동집하시설, 상수도 시설,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 공사 현장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전 사업장에 ‘폭염대비 온열질환 대응 지침’을 전달하고,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주요 시설물의 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아울러 냉방장치를 갖춘 근로자 무더위 쉼터 운영 여부와 현장 내 폭염 대비 응급 꾸러미, 냉수, 개인 보냉 장비 비치 상태,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작업 강도와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휴식 시간을 확대하는 등 근로자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조춘동 환경국장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과 현장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고압 살수차를 효율적으로 운행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기후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현장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