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도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지 못했다.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26 제1회 파주 인삼 마라톤대회’가 지난 18일 임진각 일원에서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5km와 10km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출발 직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0km 참가자들이 운천역을 지날 무렵 세차게 쏟아졌지만,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결승선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특히 남자부 10km 우승자가 34분대의 우수한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5km 코스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동호인들이 함께 달리며 화합을 다졌다. 특히 3위와 5위를 초등학생들이 차지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장,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어문환 파주시육상연맹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파주를 대표하는 마라톤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내용의 인사말을 전할 수 있다.
한편 선일금고제작이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고 파주개성인삼축제추진위원회가 인삼 세트를 후원하는 등 지역 기업과 단체들도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지역 특산물 홍보와 생활체육을 접목한 새로운 스포츠 축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