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촌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파주시 적성면 함께신나게키우미(대표 김정대)는 지난 20일 적성여성의용소방대(대장 조송희)와 함께 적성면 동북부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화재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장치로, 화재 초기 신속한 대피를 도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농촌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대 대표는 "농촌돌봄의 핵심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과 건강한 먹거리 지원"이라며 "이번 화재경보기 설치가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안전용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송희 적성여성의용소방대장은 "농촌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 화재예방교육은 물론 주거환경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특히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는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신나게키우미는 적성면 동북부 8개 리 지역의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60명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10회, 주거환경 개선 활동 30회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두 단체는 2027년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화재예방교육과 가정용 소화기 보급, 위급상황 대처교육 등을 확대해 농촌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속 가능한 농촌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은주 기자 | paju1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