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가선거구(조리·광탄·탄현·금촌1)에 출사표를 던진 김훈민 예비후보가 기존의 틀을 깨는 이색 선거운동으로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 후보는 최근 전동킥보드를 타고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과 폭넓은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김 후보가 전동킥보드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자동차로는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 안쪽의 민원 현장을 더 빠르게 살피고, 한 명의 주민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함이다. 특히 광탄과 조리,탄현 등 농촌과 도심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상, 기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동 수단이 필요했다는 것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조리읍의 한 상인은 “양복 입고 뒷짐 진 정치인이 아니라 킥보드를 타고 땀 흘리며 달려오는 모습이 신선하다”며 “지역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려는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17개 단체의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다져온 ‘실무 전문가’답게, 이동 중에도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수첩에 기록하며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생활정치의 시작”이라며 “킥보드의 속도만큼 빠르게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