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소리천 일부 구간에서 녹조가 발생하자 손배찬 파주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하천에서 녹조가 발생한 만큼 현장에서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부터 반복되는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까지 챙기겠다는 취지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지난 19일 소리천 녹조 발생 현장을 찾아 녹조 발생 상황과 수질 개선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에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손 시장은 현장에서 녹조가 발생한 구간을 직접 살펴보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우선 소리천 물순환시스템 가동 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24시간으로 확대한다. 하천의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녹조가 심한 구간에는 과산화수소를 살포해 확산을 억제하는 등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도 나선다.
하지만 손 시장이 현장에서 챙긴 것은 눈앞의 녹조만이 아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녹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의 수질 개선 방안으로 검토 중인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대상지도 직접 점검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은 운정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처리해 실개천과 운정호수, 소리천 등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해 물순환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속 가능한 수질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손 시장은 사업 대상지를 둘러본 뒤 관로 추가 매설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예산 확보를 비롯한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단순히 녹조를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녹조가 반복되는가’까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녹조 발생은 해마다 반복되는 문제인 만큼 신속한 조치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수질 관리와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리천 현장 방문은 손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현문현답’ 행정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앞서 운정 아파트와 금촌전통시장 화재 현장 등을 찾았던 손 시장은 이번에도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민들이 실제 이용하는 하천에서 발생한 녹조 문제를 계기로 단기적인 대응과 함께 중장기적인 수질 개선 사업까지 챙기면서,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현문현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