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부터 숙박비까지 치솟아 온 가족 주말 나들이 한 번에 손이 떨리던 고물가 시대,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했던 시민들의 시름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을은 깊게, 여행은 가볍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팍팍한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휴식과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교통·숙박·지역 관광지 혜택을 싹 끌어모았다.
▶ 교통비 지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교통비 지원이다.
TMAP을 틀고 인구감소지역으로 차를 몰면 최대 3만 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전기차 운전자나 digital 관광주민증 소지자는 추가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기차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막강하다. 인구감소지역 여행 상품을 이용하고 인증하면 기차표 값을 100% 할인쿠폰으로 돌려주며, 5대 테마열차 반값 할인과 내일로 패스 2만 원 할인도 진행된다.
여기에 국내선 항공권(최대 1만 원)과 연안 렌터카(최대 2만 원) 할인까지 촘촘히 더해졌다.
▶ 잠자리·체험 반값 혜택
잠자리 부담도 대폭 줄어든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쓸 수 있는 8만 장의 숙박할인권이 배포되며, 대구시티투어(30%), 템플스테이(최대 50%), 농촌 투어패스(최대 50%) 등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준비한 현지 할인 프로그램도 전국 곳곳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뜨거운 여름을 견뎌낸 국민이 부담 없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며 “가족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활력을 잃은 지역에는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계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