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년째 이어진 필리핀 코피노어린이 사랑 ‘훈훈’
    • 파주통일로 로타리클럽, 필리핀 방문 직접 장학금 생필품 전달
    • 17년째 이어진 코피노 어린이 사랑, 국경을 넘은 따뜻한 나눔이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로타리3690지구 파주통일로 로타리클럽(회장 최진호)이 최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코피노 어린이들에게 장학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실천했다.

      파주통일로 로타리클럽은 2008년부터 필리핀 코피노 어린이를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왕래가 어려웠던 시기에도 후원을 멈추지 않았으며, 올해는 최진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직접 현지를 찾아 아이들을 만났다. 클럽 회원들과 파주 시민들이 정성껏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한 쌀, 라면 등 생필품 꾸러미와 장학금을 어린이 한 명 한 명에게 전달했다.

      통일로로타리 클럽은 사랑드림교회(담임목사 안병갑)와 협력해 어렵게 생활하는 코피노 어린이들에게 편안하게 학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항 인근의 빈민촌에 코피노어린이 공부방을 운영하는 뜻깊은 사업도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진호 회장은 "우리의 작은 마음이 코피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각보다 열악한 아이들의 생활 환경에 마음이 아팠지만,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문단은 2009년 자매클럽과 함께 특수학급 교실을 신축해 준 산타 안나 초등학교를 찾아 교실 증축 사업을 논의했다. 이는 두 클럽의 자매결연 20주년이 되는 2026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공동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후 자매클럽인 '트레스 에스칼론 테이테이 로타리클럽'의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한 최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이어진 두 클럽의 우정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로타리의 이상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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