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에서 간부들의 말과 행동은 조직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파주시가 고위직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에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파주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고위직 공직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고위직 공직자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대상은 조직 내에서 의사결정과 업무 지휘를 담당하는 고위직 공직자들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이른바 4대 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참석자들이 자신의 평소 언행을 직접 돌아볼 수 있도록 자가 점검 질문지를 활용했다.
성희롱이나 성차별적 언행이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대응뿐 아니라 조직 구성원 사이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도 함께 살펴봤다.
파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위직 공직자들이 폭력 예방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시 확인하고, 조직 내부의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고위직 공직자의 말과 행동은 조직의 분위기와 기준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폭력 예방에 대한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공직사회 내부의 조직문화는 결국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와도 맞닿아 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