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걸어온 회복의 길, 이제 누군가의 힘으로…파주 ‘동료지원인’ 3명 첫발
    • 100시간 교육 마친 정신질환 당사자들 수료…동료상담·일상생활 지원 등 회복 지원 활동 참여

    • 자신이 겪었던 정신건강의 어려움과 회복 경험을 다른 사람의 회복을 돕는 힘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파주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파주보건소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0일 ‘2026년 동료지원인 양성과정: 나눔마루’ 수료식을 열고 교육을 마친 정신질환 당사자 3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동료지원인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당사자가 자신의 회복 경험과 교육을 바탕으로 다른 당사자의 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치료와 회복을 경험한 사람이 단순한 지원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또 다른 회복의 동반자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국립정신건강센터 표준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동료지원에 대한 이해부터 정신건강과 관련 시스템, 실제 동료지원 방법까지 총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이론 70시간과 실습 30시간으로 구성됐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과 기념촬영, 수료생 소감 발표 등이 이어졌다.


      한 수료생은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의 경험이 다른 당사자에게 희망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기존 동료지원인들과 함께 동료상담과 지도, 일상생활 지원, 지역사회 적응 훈련, 회복 특강 등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당사자의 경험과 목소리가 정신건강 지원 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동료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당사자 중심의 회복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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