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앞둔 8월, 파주읍 곳곳이 태극기 물결로 물들었다. 민족통일파주시협의회(회장 주형호)는 10일 오전 백석2리 마을회관에서 ‘태극기 보급사업’을 펼치고, 41개 마을 가정에 직접 찾아가 태극기를 전달하며 게양을 도왔다.
이번 행사에는 주형호 회장을 비롯해 이익선 협의회 고문(파주시의회 부의장), 유종인·장규덕 부회장, 민통협 회원 12명이 함께했다. 또한 김기봉 파주읍 주민자치회장, 신종범 백석2리 이장, 노인회장, 전 이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주형호 회장은 “광복 8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되는 해에 백석2리 주민들과 함께 태극기 보급 사업을 하게 되어 뜻깊다”며 “작은 태극기 한 장이 나라사랑의 큰 울림이 돼 파주 전역이 태극기로 물드는 날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익선 고문은 “태극기 보급 사업은 단순한 배부가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살리는 운동”이라며 “20여 년 전 시작된 이 활동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것은 주민들의 동참과 관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신종범 이장은 “국경일마다 깃발을 달아야지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직접 가져다 달아주니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민족통일협의회는 1977년 통일연구소 이수자를 중심으로 자발적 통일운동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며 1979년 전국 통일일꾼대회를 거쳐 1981년 민족통일협의회를 결성했다.
통일한마음걷기대회, 통일퀴즈대회, 통일박람회 등 행사를 비롯해 금촌과 문산 전통시장에도 태극기를 게양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