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중기계(대표이사 손기호)가 지난 3월 25일, 파주 공장(파주시 광탄면 보광로)에서 국내외 건설기계 관계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전유압 크롤러식 항타기 ‘SWKP795-175M’ 장비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비 소개를 넘어, (주)한국중기계의 30여 년 기술 노하우와 글로벌 기업 산하지능그룹(SUNWARD)의 협력이 만들어낸 ‘메이드 인 코리아’ 항타기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손기호 대표이사 “안전과 고객 가치가 최우선, 새로운 도약 선언”
시연회에서 손기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시연회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1988년 설립 이후 오거 시스템과 기초건설기계 분야에 매진해 온 손 대표는 지난 2015년 일본 코벨코 크레인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 최초로 ‘LM1500’ 장비를 국산화한 저력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증명된 ‘무사고 11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음을 밝혔다.
손 대표는 신제품 개발의 핵심 원칙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타협하지 않는 안전’이다. 리더, 스테이, 실린더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일본산 유압 부품을 장착해 국제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둘째는 ‘고객 가치 극대화’다.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보장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메리 양(Merry Yang) 대표 “한국 시장 최적화 기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이날 행사에는 협력사인 산하한국(SUNWARD KOREA)의 메리 양(Merry Yang)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양 대표는 “2013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기술 기반의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현지화해 왔다”며, “특히 2026년 한국의 강화된 안전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장비 전반에 걸친 시스템 기술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대표는 “오늘 소개하는 SWKP795-175M은 산하지능그룹과 KHM이 공동 개발한 첫 번째 한국 규격 맞춤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중기계와 손잡고 더 안전한 장비와 신뢰할 수 있는 기술로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략 모델 ‘SWKP795-175M’, 한국 안전 기준 최적화 설계
이번에 공개된 ‘SWKP795-175M’은 (주)한국중기계의 KHM 브랜드와 산하지능그룹이 공동 개발한 한국 규격 맞춤형 모델이다. 특히 2026년 강화되는 한국의 안전 기준에 부합하도록 장비 전반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리더 높이 45M, 총중량 175톤의 육중한 체급을 자랑하는 이 장비는 전유압 크롤러 방식을 채택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기존 장비 대비 안전성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한국 지형과 시공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주)한국중기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4월 30일까지 프로모션 가격인 11억 원(VAT 별도)에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초건설기계 전문기업 (주)한국중기계의 미래 전망
(주)한국중기계는 이번 시연회를 기점으로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9월경에는 리더 52M의 ‘SWKP935-215M’과 리더 60M의 ‘SWKP975-255M’ 등 초대형 모델을 비롯해 중·소형 파일드라이버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37년 사업 경력의 손기호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완전히 다른 수준의 장비를 만들어내겠다”며, “5,500평 규모의 공장 증축을 통해 제조와 정비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건설기계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