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라산예술단(단장 박공숙)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요양원 어르신들을 찾아 흥겨운 우리 가락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하루 가족’이 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도라산예술단은 지난 22일 파평면 진인노인요양원에서 ‘추석맞이 어울림 행사’를 열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민요와 전통공연을 펼쳤다.
이날 단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우리 가락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자칫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명절을 앞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르신들도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단원들과 어우러져 한가족 같은 정을 나눴다.
한 어르신은 “명절이 다가오면 가족 생각이 더 많이 나는데 이렇게 찾아와 노래도 들려주고 함께 웃어주니 자식들이 찾아온 것처럼 반갑고 고맙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공숙 단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우리 전통가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단원들이 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재능기부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라산예술단은 경기민요 이수자인 박공숙 단장이 이끄는 민요단체로, 각종 대내외 공연은 물론 요양원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