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훈련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됐습니다. 그래도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인 손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하·운정2·운정5, 파주 제2선거구)이 을지연습 현장을 찾은 이유는 거창한 행사가 아니었다. 밤낮없이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현장 직원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손 의원은 20일 2026년 을지연습 셋째 날,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경기도의 주요 비상대비 시설을 찾았다.
전시종합상황실을 비롯해 실시부와 군·경·소방 합동상황실, 경기남부민방위경보통제소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실제 비상상황을 가정한 대응체계를 살폈다.
현장을 둘러본 손 의원의 관심은 시설이나 장비에만 머물지 않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긴 시간 근무하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손 의원은 “연습 기간 중 격려 방문이 훈련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현장을 찾았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매년 반복되는 일정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이다.
특히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움직이며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만큼, 현장의 작은 빈틈 하나까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손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연습도 실전처럼”이라는 자세로 임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직접 확인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비상대비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주 제2선거구인 하·운정2·운정5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손 의원은 지역의 안전 문제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재난·안보 대응 역량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방문 역시 단순한 격려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비상대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실시하는 범정부적 위기관리 훈련으로,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