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는 누구에게나 같은 여행길일까.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관광시설에 들어가는 과정까지 이동이 불편하다면 여행의 즐거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파주시가 관광 약자의 입장에서 실제 여행 동선을 살펴보며 무장애 관광 환경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무장애 관광 추진협의회 위원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공동연수를 열고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을 직접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무장애 관광 전용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승하차 과정부터 관광시설 접근까지 직접 체험했다. 도라전망대에서는 전용 승하차장과 전기 관람차를, 제3땅굴에서는 모노레일과 주요 시설을 이용하며 실제 이용 과정에서 불편한 점과 개선할 부분을 살폈다.
현장 체험 뒤에는 국내 무장애 관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느낀 문제점과 개선 의견을 나눴다. 파주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향후 전용 차량 운영과 관광 경로,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7년 무장애 관광 서비스 본격 운영을 앞둔 만큼, 오는 12월에는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연수를 열어 사업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실제 이용자의 관점에서 무장애 관광 환경을 직접 느끼고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광 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파주를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