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년정책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담는 방식으로 한층 강화된다.
파주시는 지난 25일 파주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제4기 청년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고 청년들이 직접 파주시정과 청년정책에 참여하는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제4기 청년위원회는 단순히 청년정책에 의견을 내는 자문기구를 넘어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함께 만드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일자리부터 주거·복지까지…청년이 직접 정책을 들여다본다
제4기 청년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직 위원 35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손배찬 파주시장이 위원장을 맡아 청년정책에 대한 시의 관심과 지원 의지를 이어간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원 위촉과 함께 공동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4개 분과도 구성했다.
분과는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교육 △참여·기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청년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파주시 청년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특히 취업과 주거비 부담, 복지, 문화생활, 교육 기회 등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년정책,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
손배찬 파주시장은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시장은 “청년정책은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제4기 청년위원회가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소통 창구이자, 청년이 직접 정책 형성과 실행 과정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력기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시는 앞으로도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파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파트너로 바라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청년이 제안하고, 전문가가 뒷받침한다
파주시는 앞으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위원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정책협의체가 제안하는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전문가 자문 기능을 강화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위원회의 현장 의견과 전문가의 정책적 검토를 연결해 아이디어 제안에서 정책 실행까지 이어지는 청년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보다 세밀하게 발굴하고, 실제 청년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결국 제4기 청년위원회의 출범은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과 파주시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정책 실험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청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가 파주시의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