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도 만들고, 채소와도 친해지는 특별한 요리교실이 파주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파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오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피자 특공대, 시계피자 만들기 대작전’을 운영한다.
이번 요리교실에는 센터에 등록된 28개 어린이급식소의 1~2세 어린이 400명이 참여한다.
아이들은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직접 보고 만지며 식재료를 탐색하고,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시계피자’를 완성하게 된다.
알록달록 채소가 피자로 변신…아이들의 오감 자극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아이들이 채소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놀이와 요리를 결합한 체험형 교육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빨강·노랑·초록·보라·흰색 등 색깔별 채소를 알아보고, 피자에 들어가는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재료의 모양과 색깔을 경험한다.
이어 여러 색깔의 식재료를 활용해 시계 모양 피자를 만든다.
숫자 모양 쿠키와 당근으로 숫자와 시곗바늘까지 표현하면서 아이들만의 특별한 피자가 탄생한다.
단순히 음식을 만들어 먹는 활동이 아니라 식재료를 직접 만지고 관찰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만든 피자니까 더 맛있어요”
어린 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성장 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평소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채소를 친숙한 식재료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골고루 먹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피자를 꾸미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내가 직접 만들었다’는 성취감과 요리에 대한 흥미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에는 피자에 사용된 식재료의 이름과 색깔을 다시 알아보고, 여러 색깔의 채소를 골고루 먹기로 약속하는 시간도 갖는다.
파주시, ‘건강한 한 끼’ 넘어 ‘건강한 식습관’ 지원
장혜현 위생과장은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직접 보고 만지며 식재료와 자연스럽게 친숙해지고, 직접 피자를 만드는 과정에서 요리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배치 의무가 없는 관내 어린이급식소와 사회복지급식소를 대상으로 대상별 교육을 비롯해 영양·위생·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요리교실 역시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식재료와 친숙해지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영양교육의 하나다.
알록달록한 채소가 아이들의 손을 거쳐 시계 모양 피자로 변신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채소는 어렵다’는 인식을 ‘채소도 재미있고 맛있다’는 경험으로 바꾸는 즐거운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