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파주시장이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음악과 평화가 함께하는 파주’라는 문화도시의 방향성을 제시한 가운데, 파주포크페스티벌이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자리했다.
파주시는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2026 파주포크페스티벌-뉴 웨이브(New Wave)’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파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이어온 파주포크페스티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통기타 대중음악을 과거의 추억에 머무는 장르가 아닌 현재의 음악이자 새로운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축제의 키워드는 ‘뉴 웨이브(New Wave)’였다.
4일 전야제와 5일 본행사로 이어진 축제에서는 세대를 대표하는 음악인과 신예 아티스트, 지역예술인이 한 무대에 올라 파주포크페스티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본공연에는 김창완밴드, 동물원, 남궁옥분, 이수영, 범진, 여유와설빈 등이 출연했으며, 신예 음악인들이 참여한 ‘넥스트웨이브 스테이지’와 지역예술인 김지신이 함께한 ‘로컬웨이브 스테이지’도 마련됐다.
특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김창완밴드의 무대는 오랜 시간 대중에게 사랑받아 온 음악과 현재의 감각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며 ‘뉴 웨이브’라는 올해 축제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지역 문화자산에 새로운 콘텐츠를 더하다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부분은 단순히 유명 가수를 초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대와 지역, 기존 음악과 새로운 음악을 연결하는 구조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무대로 활용하면서 파주의 공간적 특성과 음악 콘텐츠를 결합했고, 신예와 지역예술인의 무대를 별도로 마련해 지역 문화생태계와 축제의 연결고리도 넓혔다.
이 같은 변화는 파주시가 지역의 문화자원을 단순한 행사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려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손배찬 시장은 “올해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세대를 넘어 시민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파주만의 지역성과 음악적 색깔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음악과 평화가 함께하는 파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를 주최·주관한 조성환 파주문화재단 대표 역시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무게를 두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파주포크페스티벌이 특정 세대만의 음악축제가 아니라 기성 음악인과 신예,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문화재단의 기획 방향도 주목된다.
이번 축제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이 가진 기존의 음악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와 지역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향후 파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공간, 예술적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