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의회 이익선 의원, 다문화가족 ‘가족의 품’ 잇는다…부모 초청·모국방문 지원 근거 마련
    • 이익선 의원 발의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개정안 원안 가결
      결혼이민자 부모 초청·모국 방문 지원…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정착 돕는다

    • 파주시의회 이익선 의원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에 나섰다.

      결혼을 통해 파주에 정착한 이주민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가족과의 유대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부모 초청과 모국 방문을 지원하는 내용을 조례에 담으면서, 단순한 생활 지원을 넘어 다문화가족의 ‘가족 관계’와 정서적 안정을 정책의 영역으로 끌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이익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8일 개회한 제266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 회부돼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파주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등이 국외에 거주하는 부모를 초청하거나 직접 모국을 방문해 가족과의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결혼이민자에게 모국의 부모와 가족은 단순한 혈연관계를 넘어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생활 적응을 돕는 중요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경제적·시간적 여건 등으로 부모를 직접 만나거나 모국을 방문하는 일이 쉽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이러한 현실을 행정이 살피고, 필요한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주요 내용에는 ▲결혼이민자 등의 국외거주 부모 초청 및 모국방문 지원사업 신설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일자리정보 제공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부모 초청과 모국 방문 지원은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자신의 가족·문화적 뿌리와 관계를 지속하면서 동시에 파주시민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익선 의원은 “결혼이민자에게 모국의 부모와 가족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생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정서적 기반”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파주시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도록

      이번 조례 개정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일자리정보 제공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거와 복지 등 기본적인 생활 지원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자리정보 제공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지역 내 취업 기회를 보다 쉽게 접하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면 가정의 안정은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이번 조례 개정은 다문화가족을 단순히 ‘지원이 필요한 대상’으로 바라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파주시에서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은 해당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파주시 전체의 사회적 통합과도 연결된다.


      특히 결혼이민자가 가족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지역사회에서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장기적으로는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결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개정조례안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만큼 앞으로 실제 지원사업으로 어떻게 구체화될지도 관심사다.

      지원 대상과 규모, 신청 절차 등 세부적인 운영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제 다문화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익선 의원의 이번 조례 개정은 거창한 정책보다 가족을 만나고, 일자리를 찾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평범한 일상을 지원하는 것에서 다문화정책의 출발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파주시가 이번 조례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보다 촘촘하게 확대하고,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들이 파주에서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족과의 연결을 지키고, 일자리와 자립의 기회를 넓히는 것.

      이번 조례 개정이 파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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