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 학생 200여 명이 학교를 넘어 지역으로 나섰다.
지난 4일 파주읍 갈곡천 일원에서 주민자치회와 함께 국화를 심으며 산책로를 직접 가꿨다.
이날 세경고 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은 갈곡천 주변 잡초를 제거한 뒤 국화를 심었다. 주민들이 산책하는 하천변을 정비하고 가을꽃을 더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의 생활공간을 가꾸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꽃을 심으며 자신들이 생활하는 지역을 돌보는 시간이 됐다.
김기봉 파주읍 주민자치회장은 “매년 가꿔온 갈곡천 산책로에 올해는 세경고 학생들과 함께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를 심게 돼 더욱 뜻깊다”며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땀 흘려 만든 국화길이 갈곡천을 찾는 모든 분에게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연희 파주읍장은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갈곡천 산책로를 아름다운 국화길로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주민자치회와 세경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심은 가을꽃들이 활짝 피어 산책로를 걷는 주민들께 기분 좋은 가을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읍 주민자치회는 갈곡천 코스모스길 조성을 비롯해 어르신 이불 빨래 봉사, 노후 담장과 건물 벽화 그리기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