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걷기협회는 15일 오후 2시 행복더하기 대강당에서 회장 취임식 및 파주시민회와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주시체육회 관계자와 파주시민회 이연근 회장, CBMC파주지회 김미성 회장 등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해 조현재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당선증 교부, 취임사와 축사에 이어 파주시걷기협회와 파주시민회 간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두 단체는 걷기운동 활성화와 시민 건강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현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신의 대장암 투병 경험과 걷기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과정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40대 중반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두 차례 수술과 항암치료, 5년간의 투병생활을 겪었다”며 “처음에는 5분도 걷지 못했지만 살기 위해 계속 걸었고, 걷기가 나를 살릴 수도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체계적으로 걷기를 공부하고 전국에서 걷기 강의를 해온 조 회장은 “파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 가장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특히 시니어들이 집 밖으로 나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함께 웃고 걸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연근 파주시민회장은 협약식 후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건강운동이자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며 “이번 협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파주시걷기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걷기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주시민회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건강·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취임 후 첫 주요 사업으로 오는 10월 24일 공릉천 금이동네 일원에서 ‘걸음아 나 살려라!!!’를 슬로건으로 ‘2026 시니어 한마음 걷기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500여 명의 시민 참여를 목표로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와 협력해 범시민 건강운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한 사람이 걸으면 한 사람이 건강해지고, 백 사람이 함께 걸으면 지역이 건강해진다”며 “파주시민이 함께 걷는 건강한 파주를 만드는 첫걸음을 오늘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