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때마다 창문 틈으로 빗물이 들어와 걱정이 많았는데….”
어르신들이 매일 이용하는 경로당의 작은 불편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되고 개선으로 이어졌다.
파주시 탄현면과 탄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관내 경로당 12곳의 생활편의시설을 교체·보강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히 필요한 물품을 일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불편을 직접 듣고 필요한 시설 개선에 반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추석 앞두고 경로당 22곳 직접 방문…어르신 목소리 들었다
추석을 앞두고 최대일 탄현면장과 탄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22개 경로당을 직접 찾아 시설 상태를 살피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경로당 시설에 대한 점검뿐 아니라 마을 현안과 관련한 어르신과 주민들의 의견도 함께 청취하며 민관이 현장에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졌다.
냉난방기·냉장고부터 누수·전기까지…생활에 필요한 곳부터 개선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냉난방기와 냉장고, 개수대를 교체·보강하고 누수와 전기공사 등 경로당 이용에 직접적인 불편을 주는 시설을 개선했다.
경로당이 단순히 잠시 쉬어가는 장소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안부를 확인하는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한 것이다.
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은 “비가 올 때마다 창문 틈으로 빗물이 들어와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시설 개선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모일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따뜻해졌다”라고 말했다.
최 면장은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편하게 이용하며 서로 안부를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