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지만 명절을 반갑게 맞이하기 어려운 이웃들도 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명절 준비가 부담스러운 주민들에게는 누군가의 관심과 안부 한마디가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파주시 월롱면이 추석을 앞두고 이런 이웃들을 직접 찾아갔다.
월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를 찾아 식료품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물품만 전달한 것이 아니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 가구를 찾아 안부를 살폈다는 점이다.
명절을 앞두고 혹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생활에는 어려움이 없는지 이웃의 상황을 살피며 지역사회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윤덕자 월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꾸러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공빈 월롱면장도 “추석을 맞아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월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평소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 지역 특화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고 있다.
이번 추석 나눔 역시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웃을 살피는 활동의 하나다. 명절에 필요한 것은 거창한 선물이 아니라 ‘당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관심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